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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쏘카, 벤처기업 차량대여 지원 나서

김형욱 기자I 2014.06.16 17:29:12

창업지원센터 마루180과 양해각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카셰어링 회사 쏘카가 벤처기업 차량 지원에 나선다.

쏘카는 아산나눔재단 운영 창업지원센터 마루180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벤처기업 대상 차량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카셰어링(Carsharing, 나눔카)이란 도심 곳곳의 무인대여소에서 시간 단위로 차량을 빌려 쓰는 공유경제형 서비스다. 렌터카와 달리 별도의 수속 없이 곧장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시간도 하루가 아닌 10분이나 30분 단위다.

쏘카는 이번 협약에 따라 마루180에 소속한 스타트업 기업이 입주한 서울 역삼동 건물에 자동차 무인대여소 ‘쏘카존’을 마련한다. 또 이용자 전원에 무료 이용 쿠폰 지급하고 일부 기업을 선정해 총 30만원 상당 이용 쿠폰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국내 창업 생태계 구축에 작게나마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역시 정부와 액셀러레이터(초기 벤처 육성 투자전문사) 등의 지원으로 2011년 설립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쏘카는 이를 계기로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1인당 결제 카드를 3개까지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법인 이용자에 대한 편의도 높였다.
카셰어링 회사 쏘카의 무인 차량대여소 ‘쏘카존’ 모습. 쏘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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