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4.4(킷캣)를 탑재한 ‘G패드 8.3 구글 플레이 에디션’(사진)을 10일(미국 현지시각) 출시했다고 밝혔다.
2년 만에 태블릿 PC 시장에 진출한 LG전자가 지난 9월 ‘G패드 8.3’을 출시한 이후 3개월 만에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G패드 8.3과 제품 사양면에서 다른 점은 없다. 다만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넥서스4, 넥서스5에 이은 LG전자와 구글의 세 번째 합작품”이라며 “이는 LG전자 제품의 하드웨어 기술력을 구글도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OS 업그레이드를 통해 킷캣(안드로이드 OS의 별칭)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업그레이드 시기를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최신 OS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8인치대 태블릿 제품 최초로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베젤 두께도 최소화했다. 또 제품 가로 너비도 126.5㎜에 불과해 한 손으로 쥐기에 충분하다. 아울러 1.7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와 46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뛰어난 성능과 충분한 사용 시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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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게임이나 동영상을 이용할 때 기존 소프트 키가 보이는 부분이 없어지면서 전체 화면으로 동영상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시청하고 있는 동영상을 캡처하거나 MP4 파일로 저장하고, 저장 파일을 컴퓨터로 보내 편집할 수 있는 ‘스크린 레코딩’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G패드 8.3의 특징이었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연동해 사용하는 Q페어 기능은 이번 제품에서 빠지게 됐다.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은 “구글과 협력을 통해 제품을 출시한 것은 LG전자의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패드 8.3 구글플레이 에디션은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를 통해 판매된다. 가격은 349.99달러(약 36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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