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북한에서 발사한 수십발의 곡사포가 연평도의 민간 지역에 떨어지면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23일 한국전력(015760)에 따르면 연평도 932가구 중에서 420호 가량이 이번 북한의 공격으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전의 연평도 발전소는 정상 가동 중이지만, 주 전력선 3개중 2개가 산불로 끊어졌다.
한전 관계자는 "본사는 백색대기, 인천본부는 청색대기를 발령해 이번 사태에 비상대응 체제로 전환했다"며 "연평도의 전력을 실질적으로 관할하는 전우실업은 적색대기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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