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아는 일본 웹3 기업 해시포트(HashPort)가 운영하는 논커스터디얼 지갑 ‘해시포트 월렛’이 카이아 네트워크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날 일본 상장 결제기업 넷스타즈(Netstars)와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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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포트 월렛은 JPYC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 편의점 로손의 폰타(Ponta) 포인트를 디지털자산으로 전환하거나 보유 자산을 au PAY로 내보내는 기능도 제공한다. 해시포트는 지난해 일본 통신사 KDDI와 자본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카이아는 해시포트와 함께 오사카부·오사카시가 추진하는 금융시장 지원사업을 통해 가맹점 결제 실증에도 나설 예정이다.
넷스타즈와의 협업은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넷스타즈는 일본 내 멀티 QR 결제 게이트웨이 ‘스타페이(StarPay)’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결제 처리액은 2조엔 이상이다.
양사는 스타페이 가맹점망에 카이아 기반 USDT와 JPYC 등의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향후 원화(KRW)와 홍콩달러(HKD), 대만달러(TWD) 등 아시아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까지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카이아 생태계의 온체인 외환(FX)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 ‘레이시오(Ratio)’를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교환과 유동성·정산 기술 검증도 진행한다.
구상대로라면 소비자는 보유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일본 현지 매장에서 결제하고 가맹점은 엔화로 정산받게 된다. 기존 결제 단말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구조를 전제로 하고 있어 가맹점이 별도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없다는 게 카이아 측 설명이다.
카이아는 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제도화될 경우 한국 이용자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한 채 일본에서 결제하고 현지 가맹점은 엔화로 정산받는 방식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이아는 국내에서도 결제·정산 관련 실증을 진행해 왔다. KB국민은행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에 참여한 데 이어 지난 7월 BNK부산은행,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오픈에셋, 람다256 등이 참여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지역화폐 개념검증(PoC)에 메인넷을 제공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블록체인이 일상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앱과 결제 인프라에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본의 지갑과 가맹점망을 기반으로 실제 결제 영역에서 활용 사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