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 토마토·김해 한우 등 지역 특산물 활용 롯데호텔·시그니엘 부산 전문 인력 180여 명 투입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주요 공식 행사 만찬에서 지역·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코스를 선보이며 전 세계 귀빈들에게 ‘부산의 맛’을 알렸다.
지난 19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내빈 만찬에 제공된 오미자 설화편.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호텔 부산과 시그니엘 부산이 오는 29일까지 세계유산위원회의 주요 만찬과 식음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전 세계 190여 개국 정부 대표단과 관계자 등 약 3000명이 참석해 세계유산 등재 여부와 보존 현안을 논의하는 권위 있는 국제회의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객실과 식음, 연회, 판촉 등 각 분야의 전문 인력 180여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참가자의 다양한 식문화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와 한식 정찬을 제공한다.
롯데호텔 부산은 지난 19일 개회식 리셉션과 VIP 만찬, 20일 협약국 환영 만찬을 담당했다. VIP 만찬은 ‘부산의 대지, 한국의 식탁’을 주제로 대저 토마토와 김해 한우, 오미자 등 지역·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코스로 구성했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공식 행사 만찬에 제공된 대저 토마토, 해물 냉채, 밀쌈 등을 활용한 모둠 전채.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디저트로는 광안리 바다 위에 핀 연꽃을 형상화한 ‘오미자 설화편’을 선보였다. 건배주로는 국가무형유산 전통주인 문배주를 제공했다. 롯데호텔 부산은 오는 28일 폐회식 만찬도 맡는다.
시그니엘 부산은 오는 23일 부산시 주재 세계문화유산 만찬과 25일 ‘한국의 갯벌 2단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원 행사의 식음 서비스를 지원한다. 갯벌 생태계를 상징하는 낙지 등을 식재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세계컨시어지협회로부터 ‘골든 키’를 받은 컨시어지를 비롯한 객실 서비스 인력도 국제 의전에 참여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국가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국제 행사인 만큼 격에 걸맞는 서비스와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남은 행사 기간에도 전 세계 귀빈들에게 한국과 부산의 가치를 알리고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