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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영국서 845억 공급 계약.. 유럽 확장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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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26.07.10 09:06:57

영국 동부 대규모 해상풍력 송전망 확충 전략 사업 참여
초고압 케이블 수주…英전력회사와 장기 공급망 협력체계 구축
영국 및 유럽 초고압 전력 시장 내 입지 강화 교두보 마련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종합 전력기기 기업 일진전기(103590)가 영국에서 845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공급 계약을 따내며 유럽 전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사진=일진전기)
(사진=일진전기)
일진전기는 영국 동부와 남동부를 연결하는 총 180㎞ 규모의 전략적 초고압 송전망 보강 사업 가운데 400kV 초고압 지중송전선로 일부 구간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4177만파운드(약 845억원)다.

이번 사업은 영국 동부 잉글랜드에서 생산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전력을 전력 수요가 집중된 남동부 지역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핵심 송전망 구축 프로젝트다. 영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탈탄소 정책을 뒷받침하는 주요 인프라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일진전기는 이번 수주를 통해 진입 장벽이 높은 영국 초고압 전력시장에서도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자신했다. 특히 영국 전력회사와의 공급망 협력 기반을 마련하면서 향후 예정된 대규모 전력망 구축 사업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영국을 넘어 유럽 전역의 초고압 전력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전력 인프라 대전환기를 맞이한 영국 시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기술력을 증명한 쾌거”라며 “향후 예고된 대규모 전력망 확충 프로젝트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유럽 전역으로 시장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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