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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인하대병원에 중증 어린이 환자·가족 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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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묵 기자I 2026.05.28 09:03:01

대한항공·한국RMHC,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 및 운영 MOU
대한항공 부지 제공·RMHC 건립·운영, 인하대병원 의료 연계
조원태 회장 “인하대병원 건립 이념 되새기며 지역사회에 기여”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중증 어린이 환자가 치료를 받는 동안 보호자 및 가족과 함께 머물 수 있는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가 인천 인하대병원 옆에 들어선다.

대한항공과 한국RMHC, 인하대병원은 27일 오후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인하대병원 개원 30주년 기념식에서 RMHC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대한항공은 RMHC의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RMHC는 건립 및 운영을 담당한다. 인하대병원은 의료 연계와 시설 관리를 맡는다.

(왼쪽부터)이택 인하대병원 원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제프리 존스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회장 (사진=한진그룹)
RMHC는 전 세계 61개국 산하 재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어린이 복지 사업을 펼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이다. 장기 입원 중이거나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 지원 하우스를 마련한다. 실제 RMHC 하우스가 중증 어린이 환자의 치료 성과를 높인다는 논문과 보고서들이 의학계에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축사에서 “인하대병원은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가 지역 의료 발전과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위해 건립했다”며 “대한항공은 인하대병원의 숭고한 건립 이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RMHC 부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 “RMHC 신설을 계기로 인하대병원이 국내 최상위 수준의 통합 진료 체계와 함께 환자 가족 지원 시설까지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으로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인하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 중증 질환 및 소아 분야와 같은 필수 의료에 대한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력, 시설 등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소아 분야에 있어 외래, 응급, 입원, 중환자실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진료 연속성을 갖는 전문 치료 환경을 구축했다.

인하대병원은 수도권 서북부에서 유일하게 중증 소아 질환 전문치료 의료 체계를 갖추고 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소아중환자실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까지 건립함으로써 지역 소아 의료의 질을 한층 높이고 중증 어린이 환자 치료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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