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회원경제체는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지난달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한 협력(2세션) △반부패 교육 협력(3세션)을 중심 의제로 APEC 회원경제체, 국제기구, 민간기업, 시민사회, 학계 간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1세션에서는 국제 부패범죄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사법공조, 불법자산 환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고, 2세션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오라클 등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청렴 경영 전략, 공공-민간부문과의 파트너십 강화 방안이 소개됐다.
2세션에서는 국민권익위 민성심 부패방지국장이 연사로 나서 “뇌물 등 전통적 부패개념에서 부정청탁, 이해충돌, 갑질 등 보다 확대되고 있는 부패 이슈대응이 필요하다”며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협력사례를 발표했다.
1일에 진행된 3세션에서는 국제 반부패 교육 협력 사례,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 청렴교육 콘텐츠 개발 등 교육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혁신적 전략들을 공유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이번 고위급 대화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부패 척결과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가 더욱 공고해졌다”면서 “권익위는 대한민국의 반부패 총괄기관으로서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신뢰받는 청렴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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