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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해피맘! 출산준비교실' 참가자, 출산 불안감 30% 감소

정재훈 기자I 2023.08.29 16:17:55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실시하는 출산준비교실이 임산부들의 출산 불안감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29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 보건소가 8월 한 달간 ‘해피맘! 출산준비교실’을 운영, 참가자가 느낀 출산에 대한 불안감이 교육 전보다 30% 감소했다.

(사진=의정부시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출산을 앞둔 24주 이상의 임산부 20명을 대상으로 송산3동 공공복합청사 내 교육실에서 총 4회 운영했다.

임산부와 배우자가 함께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지식을 얻는 이론교실과 출산 후 태교를 돕는 힐링태교교실로 나눠 운영했으며 이론교실에서는 △출산 과정 △모유수유 방법 △산모의 영양 △신생아 육아 등에 관한 정보를 배웠다.

힐링태교교실에서는 △아기를 위한 선물, 애착인형 및 턱받이 만들기 △엄마를 위한 선물, 아로마테라피 및 마사지 오일 만들기를 진행했다.

아울러 이번 수업부터 아기 인형을 사용해 참가자들이 직접 기저귀 가는 법, 속싸개 싸는 법도 연습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9.4점으로 매우 높게 나와 출산준비교실이 예비 부모의 불안감을 낮춰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산준비교실은 부모들의 출산 관련 지식과 불안감 완화를 돕기 위한 교육은 물론 부모들 간의 소통과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구성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장연국 보건소장은 “출산준비교실은 부모들의 도전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파트너로서 필요한 지식과 지원으로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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