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명품 플랫폼 캐치패션이 하반기 TV 광고에서 선뵌 메시지다. 캐치패션을 운영하는 이우창 스마일벤처스 대표는 “단 한 명도 가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마음으로 회사를 창업했다”며 “명품 브랜드나 공식 판권을 가진 글로벌 리테일러 채널을 연결하기 때문에 캐치패션은 구조적으로 가품이 나올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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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패션이 보여준 광고는 회사의 방향성과 일맥상통한다. 캐치패션은 후발주자인 만큼 ‘캐치패션=100% 정품’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하고 있다. 심지어 동종 업계 3사를 저작권을 도용했다는 혐의 등으로 형사 고발까지 했다. 공식 인증 명품만 취급한다는 캐치패션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정치경제학을 전공한 이 대표는 한화 갤러리아에서 일하다가 창업을 결심했다. 유독 한국 명품 시장만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싼 ‘가격 불균형’ 문제와 ‘정·가품 논란’이 있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이러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직접 스타트업을 차렸다. 한화갤러리아와 티몬이 50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를 해준 덕분에 캐치패션은 1년 만에 시스템을 구축했고 2019년 정식 오픈했다.
이 대표는 “온라인에서도 백화점처럼 공식적으로 유통되는 럭셔리 정품만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들자고 생각했다”며 “병행수입, 구매대행 등 여러 단계의 유통과정을 배제하고 직접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정공법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업계는 병행수입 업체를 입점시키는 마켓 플레이스와 유럽 부티크를 통해 구매하는 구매대행 등의 방식을 보편적으로 쓴다. 이 방식은 낮은 가격에 제품을 소싱할 수 있고 배송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가품을 완벽하게 거를 수는 없다. 반면 캐치패션은 공식 인증된 브랜드와 플랫폼을 연결 해주고 결제와 고객응대(CS)만 제공한다.
이 대표는 “캐치패션은 파페치, 마이테레사, 매치스패션 등 글로벌 명품 직구 플랫폼의 상품을 한 곳에서 비교해 준다”며 “40개 채널 1만 5000개 명품 브랜드, 350만개 상품 구색은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샤넬, 에르메스 등 공식 홈페이지 외에 온라인 유통을 하지 않는 명품 브랜드는 실제 취급하지 않고 있다”며 “재고 부담이 전혀 없고 100% 해외 파트너사가 직접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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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캐치패션은 1분마다 상품 정보가 갱신되고 제휴 할인 조건이 좋아서 소비자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이 같은 편리함 덕분에 캐치패션의 재구매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70%에 육박한다. 한 번도 안 산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구매한 사람은 거의 없다는 뜻이다.
캐치패션은 하반기 광고 이후 지난달 활성이용자수(MAU)가 전년 대비 400% 증가했다. 다만 후발주자인만큼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는 선두 업체와 아직 격차가 크다. 신뢰도와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존 판도를 뒤집겠다는 각오다.
캐치패션은 해외 플랫폼으로 이동하지 않고 자체 앱에서 결제할 수 있는 ‘캐치구매’도 제공한다. 캐치구매 거래액은 지난달 전년 같은기간 대비 195% 증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구찌, 프라다 등 전통 명품 이외에 가니, 르메르, 스포티앤리치, 토템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찾는 고객 비중이 늘고 있어 긍정적이다. 국내 소비자의 명품 구매력이 커지면서 다양한 명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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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99.9% 정품이 100% 정품 플랫폼의 오리지널리티를 대체할 수 없다”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고객 경험 가치를 높여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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