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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노원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문화체험 프로그램 제공

김은비 기자I 2021.12.27 16:14:06

종합사회복지관 37개 기관, 490명 대상
영국테이트미술관전·경춘선힐링타운 관람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노원구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복지 최일선에서 지역 주민을 위해 애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계사회복지관 종사자들이 노원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북서울민루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국테이트미술관 특별전을 감상하고 있다.(사진=노원구청)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문화체험을 통해 심신을 재충전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영국테이트미술관 특별전’과 노원의 랜드마크로 각광받고 있는 ‘경춘선힐링타운’으로 구성됐다.

노원구 북서울미술관전에 진행하고 있는 영국테이트미술관 특별전은 윌리엄 터너, 바실리카 칸딘스키, 클로드 모네, 백남준 등 세계 유명 작가 43명의 110여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다.

세계 최고 수준의 근현대 미술작품을 소장한 영국 테이트 미술관의 소장품 중 ‘빛’을 주제로 엄선한 작품으로 구성했다. 18세기~20세기의 회화, 사진,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춘선힐링타운은 옛 화랑대역을 철도공원으로 재조성한 곳이다. 노원야간불빛정원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았던 이곳에 △기차가 커피를 배달하는 이색 테마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 △무궁화호 객차를 특색 있는 시계 작품 95점을 테마별로 구성한 ‘타임뮤지엄’ △365일 다양한 소규모 문화 전시가 열리는 ‘경춘선숲길 갤러리’ △높이 7미터, 너비 10미터의 1500개 걸이화분과 40개의 조명으로 존재감을 뽐내는 ‘아바타트리’ 등이 더해지면서 지역을 넘어 노원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대상은 종합사회복지관(9개소), 노인복지시설(21개소), 지역자활센터(3개소), 정신재활센터(4개소) 등 총 48개소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490명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또는 단체(2~4인 이하)로 31일까지 자유롭게 관람하도록 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종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복지종사자들이 전하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더 촘촘한 노원형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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