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과일·음식·해변…필리핀서 가장 그리운 것들

강경록 기자I 2020.11.30 14:45:13

''필리핀에서 가장 그리운 것'' 설문조사 내놔
열대과일, 음식, 자연 순

필리핀에서 가장 그리운 것 중 하나로 꼽힌 열대과일 하나인 ‘망고’(사진=필리핀 관광청)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우리 국민 대다수는 해외여행을 코로나19 종식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상생활로 꼽았다. 특히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항공사 등에서 출시한 ‘목적지 없는 여행’ 상품이 줄지어 매진하는 등 해외여행을 향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20일 필리핀관광청은 18일부터 24일까지 필리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한국인들에게 ‘필리핀의 어떤 것들이 가장 그리운지’를 물었다.

한국인 참여자들은 필리핀의 가장 그리운 것으로 열대과일과 필리핀 음식을 각각 1, 2위로 꼽았다. 특히 필리핀식 통돼지 바비큐인 ‘레촌’과 필리핀식 덮밥인 ‘아도보’ 등 다양한 필리핀 음식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3위는 필리핀의 아름다운 자연이 차지했다. 필리핀은 아시아 최고의 해변 여행지 등으로 꼽힐 만큼 세계적인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 이에 한국인들도 필리핀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스쿠버 다이빙과 호핑투어 또한 그리운 요소로 꼽았다.

이 밖에도 필리핀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보라카이와 친절한 필리핀 사람들, 마사지, 산미구엘 맥주 등이 순위에 올랐다.

마리아 아포 필리핀 관광부 한국 지사장은 “필리핀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해외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지난해에만 198만명이 방문했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 한국인 관광객들이 필리핀을 방문해 가장 그리웠던 필리핀의 음식과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필리핀 통돼지 바비큐 ‘레촌’(사진=필리핀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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