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비 쿠폰 지원사업으로 저소득층 230만명, 아동(만 7세 미만) 263만명, 공익활동 참여 노인 54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은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법정 차상위 사업 수급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4개월간 총 108만~140만원 상당의 소비 쿠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3월 기준 수급 자격이 있는 가구다. 지급액은 수급 자격별, 가구 규모에 따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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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 지역전자화폐(모바일·카드), 아동 가구 보유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 포인트 부여 방식 등 지방자치단체별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주 중 지역별로 지급방식이 확정되면 지급 시기와 신청 방법 등을 종합해 안내할 계획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대상자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함께할 예정이다.
성창현 아동복지정책과장은 “소비 쿠폰의 지급 시기는 지방자치단체별로 다를 수 있지만, 4월 중 최대한 빠르게 지급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에 대해서도 급여의 일부(30%)를 상품권으로 받겠다고 신청하는 경우, 소정(급여의 약 20% 추가)의 장려금(인센티브)을 포함한 금액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예컨대 노인일자리 급여 27만원 중 8만1000원(30%)을 상품권으로 받겠다고 신청하면 상품권 5만9000원(약20%)을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
대상 참여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노인일자리 사업이 정상 재개된 이후 지급할 예정이다.
박능후 장관은 “이번 소비 쿠폰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아동·노인 가구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지원 사업이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