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맥스로텍(141070)은 산업기계 전문 글로벌 기업과 엔진 핵심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맥스로텍은 해당 기업으로 연간 약 7000대 분량의 산업용 기계 엔진 핵심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양사의 합의와 향후 성과 측정을 통해 중장기 사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을 통해 공급될 제품은 정부 배출가스 허용 기준(Tier4)에 적합한 엔진 핵심부품으로 회사 엔진공장에서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될 계획”이라며 “해당 사업부는 양산체제 구축을 위해 라인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최근 핵심 사업인 갠트리로봇 사업과 더불어 엔진부품 사업 강화에 집중해 왔다. 이번 신규 고객사 확보와 신사업부문 수주 강화를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엔진 핵심부품 등 고정밀 부품 사업에 대한 마케팅과 수주를 더욱 강화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김인환 맥스로텍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회사는 산업용 기계 부품사업의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오랜 기간 준비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사업을 시작하는 만큼 최고의 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