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새빛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 11명의 CEO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히든CEO’ 책을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책에서는 각각 출발이 다른 11명의 CEO들이 예비창업자, 현재 창업중인 사장님들에게 일방적인 성공담과 보편적인 창업이론이 아닌 살아있는 정보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 된 사례와 전략을 던지고 있다.
또한 11개 기업의 대표들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프랜차이즈 탄생 과정부터 여러 위기의 극복과정, 나름의 차별화된 전략 및 성장 스토리로 구성돼 있어 실질적인 정보와 울림을 준다.
‘못된고양이’로 잘 알려진 양진호 NC리테일그룹 대표는 “장사는 변호사나 의사처럼 전문적인 영역”이라고 강조하며 액세서리 업계 최초로 프랜차이즈에 자리매김한 이야기를 풀었다.
‘죠스푸드’의 나상균 대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생명 연장선은 관리”라며 익숙함 속의 새로움이란 가치를 발견한 ‘죠스떡복이’와 ‘바르다 김선생’의 차별화 전략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디딤㈜ 대표로 마포갈매기를 비롯해 여러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이범택 대표는 ‘창업자 없이도 잘 돌아가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경영 전략을 소개했다.
이 땅에서 여성 CEO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 박효순 나루가온 대표는 음식 하나만 끝내주게 잘하면 손님들이 절로 찾아온다는 진리는 평범한 원칙을 바탕으로 지내온 철학을 소개했다.
지방에서 출발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최성수·김지연 금탑프랜차이즈 대표들은 청담동말자싸롱과 말자네 약속다방를 운영하면서 경험한 이야기와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를 위한 멘토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목동에서 까다로운 주부들의 바이럴 마케팅에 힘입어 수제 피자의 새로운 경지를 세운 이재욱·이재원 피자알볼로 형제들의 이야기는 만만찮은 내공이 느껴지기도 한다.
‘움직이는 주방기구’라는 애칭에 걸맞게 대한민국 주방업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대원주방뱅크 강동원 대표는 실패를 통한 교훈과 진심 마케팅의 사례를 소개했다. 1만6000개에 달하는 대한민국 떡집 중에서 유일하게 프랜차이즈에 성공한 임철준 떡담 대표는 고객 중심에서 사업 성공의 해답을 소개했다.
퀼트의 불모지인 한국에 새로운 산업 부문을 창출한 윤정연·정민자 부부의 퀼트 사랑은 사업을 넘어 문화로 그 영역을 확대한 경우로 기존 업체와의 차별화된 성공 전략을 소개했다
진입 장벽이 낮은 치킨 업계에서 넘버원이 된 교촌치킨은 정도 경영을 원칙으로 하는 창업자 권원강 회장의 꿈이 실현된 브랜드로 이근갑 국내사업부문 대표가 의기투합해 활발하게 성장세를 견인하는 경영이야기도 진한 감동을 준다.
버거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은 맘스터치의 정현식 대표는 믿음경영과 차별화 전략으로 대기업과 외국계 프랜차이즈가 강세인 버거시장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는 내용도 독자들의 구미를 느끼게 한다.
이 책을 출간한 도서출판 새빛 담당자는 “국내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역동적인 도전과 성장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현실감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서출판 새빛 / 356쪽/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