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한항공은 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새로 발행하는 주식 수는 1416만4306주이며 주당 발행가격은 3만5300원이다. 단, 최종 발행가액은 올해 3월 9일 확정될 예정이며, 신주 상장은 4월 1일 이뤄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체 발행 주식 숫자는 기존 5978만6232 주에서 7395만538 주로 증가하게 된다.
대한항공(003490)은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을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자본은 증가하고 부채는 감소하는 효과를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부채 비율은 약 200%p 정도 낮아지는 한편, 연간 약 200억원의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 관련기사 ◀
☞ 대한항공 등 국적항공사 항공기 299대…10년새 70% 껑충
☞ 대한항공 청주발 제주행 항공기 6시간 지연.. "날개에 낙뢰 맞아"
☞ [포토] 구치소로 이송되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 [포토] 구치소로 이송되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 [포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구속
☞ [포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구속
☞ [포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구속
☞ [포토] 구속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 [포토] 구속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