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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 광공업은 의료정밀광학(-8.8%)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19.2%)와 자동차(39.9%)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9.0% 증가했다. 파업 종료와 하계휴가 집중 시기 경과로 자동차 공장 가동이 정상화된 데다, 메모리 수요 지속으로 반도체 생산이 크게 뛴 영향이다. 특히 자동차와 반도체 생산은 각각 6년 6개월, 7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썼으며, 이에 힘입어 전체 제조업 생산(9.9%)도 2009년 2월 이후 17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협회·수리·개인(-7.2%)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자동차 생산 정상화와 추석 맞이 할인 행사 등으로 도소매(3.5%), 운수·창고(3.6%)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소비 지표도 부진을 씻고 크게 개선됐다. 소매판매액지수는 2023년 2월(5.1%)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대 폭인 전월대비 3.6% 증가를 기록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0.6%), 승용차 등 내구재(4.4%),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2%)에서 모두 판매가 늘었다. 자동차 판매가 13.3% 감소에서 18.3% 증가로 전환하며 크게 회복된 것과 더불어, 추석 명절 수요 확대와 대규모 할인 행사로 음식료품 판매가 뛴 것이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 또한 반등했다. 설비투자는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 영향으로 기계류(4.7%) 투자가 늘어난 데다,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7.4%)에서도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대비 5.3% 증가했다. 한 달 만의 증가 전환이다.
건설기성 역시 상승 흐름을 탔다. 건축(5.1%)과 토목(7.4%)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대비 5.8% 증가했다. 두 달 연속 증가세다. 반도체 공장이나 데이터센터 등 비주거용 건축과 토목 공사 실적이 늘어난 영향이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2.2로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코스피와 장단기 금리차 등이 감소하면서 104.1을 기록,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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