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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 UAE 아부다비 보건부 IRB 승인…AI 부정맥 국가검진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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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I 2026.10.16 1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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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씨어스는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공공 의료 네트워크인 세하클리닉(SEHA Clinics)과 추진 중인 국가 건강검진 프로젝트와 관련해 아부다비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 DoH) 산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UAE 최대 공공 의료 네트워크 'SEHA Clinics' 전경. (사진=씨어스)
UAE 최대 공공 의료 네트워크 'SEHA Clinics' 전경. (사진=씨어스)


이번 프로젝트는 UAE 정부가 40세 이상 자국민을 대상으로 연 1회 제공하는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인공지능(AI) 기반 부정맥 스크리닝을 도입하기 위한 최종 시범사업이다. 현재 UAE 국가 건강검진에는 부정맥 스크리닝 검사가 포함돼 있지 않다.

씨어스는 지난해 말 입찰을 통해 해당 프로젝트의 단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IRB 승인을 계기로 약 100명의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자사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솔루션인 '모비케어(mobiCARE™)'를 활용한 AI 부정맥 스크리닝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과 실제 검진 환경에서의 운영 적합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씨어스는 연내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UAE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AI 부정맥 스크리닝 서비스를 단독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씨어스는 UAE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정식 편입될 경우 연간 약 28만명에 달하는 40세 이상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검사 1건당 씨어스에 귀속되는 매출이 100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가검진 사업이 본격화하면 상당한 규모의 검사 서비스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는 세하클리닉은 중동 최대 헬스케어 그룹인 퓨어헬스(PureHealth) 산하 공공 의료 네트워크다. 아부다비 전역에서 공공병원과 1차 진료, 건강검진, 예방의학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UAE 정부의 공공 의료서비스와 국가 건강검진을 담당하는 핵심 기관으로 꼽힌다.

씨어스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의료기기 수출을 넘어 국내에서 상용화한 AI 부정맥 스크리닝 사업모델을 해외 국가 단위 예방의료 체계에 처음 적용하는 사례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씨어스는 UAE를 거점으로 걸프협력회의(GCC) 국가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중동 지역은 국내보다 고혈압·심혈관질환 환자가 약 3배 많고 심전도 검사 수가도 약 4배 높은 시장으로, 심혈관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의료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김성종 씨어스 부사장(CBO)은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기기 공급을 넘어 국내에서 검증한 AI 부정맥 스크리닝 사업모델을 UAE 국가 건강검진 체계에 처음 적용하는 사례”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UAE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GCC 국가까지 AI 심혈관 스크리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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