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도서방어훈련은 서방사 주관 아래 지원 작전사령부의 합동전력이 참가해 현장 전력과 합동 전력의 통합 대응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연례적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다.
해병대사령부와 서방사를 비롯해 지상작전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의무사령부, 육군항공사령부, 화생방사령부, 지휘통신사령부, 의무사령부, 드론작전사령부 등의 전력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적 무인기 및 화력 도발, 적 기습강점 시도 등 서북도서 지역 내 다양한 우발상황에 대한 대응 태세 완비와 대량 전상자 처치 등 작전 지속 지원 절차의 행동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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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에는 적 화력 도발에 대한 대응을 중심으로 K-9 자주포와 천무 등의 사격 절차 훈련이 진행됐다. 해병대 신속대응부대와 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KAAV) 등이 해군 상륙함(LST-I·II)의 지원 아래 전투력 보강을 위한 증원훈련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대청도에서는 적의 공격으로 인한 중·경상자 처치와 대량 전상자 처치 훈련을 진행했다. 해경정을 이용한 해상환자후송 절차 훈련도 실시했다. 해상으로 대청도에 전개한 국군대전병원 드론TF가 서북도서에서는 처음으로 검체·혈액 이송 훈련을 병행하며, 전시 무인 드론체계 활용 방안을 검증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항공사령부 아파치 헬기가 적의 해상·공중 강점세력 남하 상황에 맞춰 연평도에 전개해 항공타격 임무를 수행했다.
훈련에 참가한 연평부대 90대대장 강덕훈 중령은 “이번 훈련은 합동전력과 함께 대비태세와 전투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해병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서북도서 절대사수의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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