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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해외 수출 물량이 같은 기간 51.2% 증가한 5514대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스페인, 이탈리아, 헝가리 등 유럽향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판매량 상위 차종을 보면 국내에서는 토레스가 1584대로 가장 많았다. 해외에서는 렉스턴 스포츠(1742대)와 토레스(1429대) 등 레저용 차량(RV)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1~9월 누적 기준으로는 총 9만6399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4만8875대·CKD 포함) 대비 19.8%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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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한다. 더 뉴 티볼리, 2024년형 토레스 등 상품성 개선·스페셜 모델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시장 대응에 나선 이유다.
또한 고객 케어서비스도 강화한다. 토레스 5만대 판매를 기념해 고객 감사 캠페인을 여는 등 서비스를 확장했다.
성장세가 이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신제품 론칭과 신흥 시장 개척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다변화하고 시장별 맞춤형 제품도 개발한다. 또한 신규 시장 진출 확대 등에 박차를 가한다.
KG모빌리티는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신제품 출시와 고객 응대 등 강화로 전월 대비로는 소폭 회복됐다”며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은 물론 신제품 론칭 확대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