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IAEA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샘플에 대한 2·3차 추가 분석을 우리나라의 원자력안전기술원과 공동 진행하고, 올해 하반기 내에 보고서를 추가로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IAEA는 오염수 샘플에 대한 1차 분석 작업을 진행했다. 1차 분석 결과의 IAEA는 ‘기존 방사성 핵종이 아닌 추가 핵종은 유의미한 수준으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1차 분석에는 TERC 등 IAEA 산하 연구소 3곳과 한국·프랑스·스위스·미국의 연구시설이 참여했다.
여기에 IAEA는 2·3차 분석도 추가로 시행하기로 했다. 작년 10월 원전 부지 내 보관 탱크에서 오염수 샘플이 추가로 수집돼 이를 분석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분석은 오스트리아 빈 인근의 자이버스도르프에 있는 IAEA의 방사화학연구소(TERC)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알메라(ALMERA·Analytical Laboratories for the Measurement of Environmental Radioactivity) 연구소가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분석 결과를 담은 보고서는 올해 하반기에 발간될 예정이라고 IAE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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