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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13% 성장했다. 제조사별로 가장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곳은 삼성전자로, 점유율 9.2%를 차지하며 2위로 도약했다. 기존 2위였던 중국의 샤오미는 점유율 6.8%로 3위로 주저 앉았다.
특히 삼성전자의 2분기 성장률은 40%에 달했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북미와 인도에서 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1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출하량이 전년 동기대비 8% 성장했지만, 신모델 출시 효과가 점차 약해지면서 ‘애플워치7’ 시리즈 감소폭이 커진 상태다.
샤오미는 중국에선 3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지만, 글로벌 확장에 제동이 걸리면서 한동안 2위 자리를 되찾기는 힘들 전망이다. 샤오미의 2분기 출하량은 13% 늘었다.
가민은 지난해 2분기 5위에서 올해 7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제품평균단가가 높아 애플, 삼성전자에 이어 도매 매출액 기준으론 3위를 기록했다. 대표작 ‘어메이즈핏’ 출하량은 중국시장 부진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줄었지만, 인도에선 65%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