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은 26일 늦은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생님은 어여쁘게 앉아 글을 쓰셨고 저는 그림을 그렸던 2012년 새벽 어느 날”이라는 글과 함께 고인과 함께했던 사진을 올렸다.
그는 “돌로 깎은 낙관을 만들어 선물해주시던 따뜻한 천재. 선생님이 나의 벗이라 행복했습니다. 이외수 선생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구혜선은 고인이 2020년 뇌출혈로 쓰러진 당시에도 쾌차를 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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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가 차려진 강원도 춘천 호반병원장례식장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고인의 대표작 ‘하악하악’의 삽화를 그렸던 정태령 화백, 최문순 화천군수 등이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진선민 국회의원 등 정치권에서 보낸 근조화환도 빈소 앞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