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대동공업(000490)은 ‘하이테크’로 관리와 작업 편의성, 디자인, 엔진 성능까지 높인 130~140마력 대형 트랙터 ‘HX’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HX는 대동 플래그십 모델로 하이테크 기반 관리와 작업 편의성이 장점이다. 관리 측면에서는 스마트폰으로 트랙터 원격 제어와 관리가 가능한 ICT 기반 ‘대동 커넥트(Connect)’를 채택해 농기계 토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커넥트를 통해 대동 관제센터에서도 HX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고장이나 소모품 교체 등의 기계 점검을 인지한 뒤 방문 수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총 10회에 한해 엔진오일필터와 에어필터, 연료필터 등의 엔진 관련 소모품을 무상 교체해주는 ‘엔진 평생 케어 서비스’, 트랙터 엔진과 미션 10년(일반 보증 2년) ‘무상 품질 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여기에 커넥트 작업일지 기능으로 작업 시간과 연료 소모량 등 하루 동안 트랙터 작업 내역을 분석하고 농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작업 편의성도 강화했다. 먼저 국내 트랙터 중 최초로 직진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했다. 지정 구간에서 트랙터가 자동 직진해 직선 작업을 요하는 고랑과 두둑 형성, 집초와 베일 작업 등에서 핸들 조작 없이 빠르고 쉽게 일을 할 수가 있다. 지정 구간 이탈 시 경고음과 함께 기어가 중립으로 자동 전환하는 안전 기능으로 안심하고 작업할 수 있다.
‘파워시프트’로 버튼 또는 엑셀 조작만으로도 8단까지 주변속이 가능해 작업이나 이동 상황에 맞춰 손쉽고 빠르게 변속할 수 있다. 여기에, ‘오토 2WD’ 기능으로 4WD로 상황에서 20km/h 이상 고속 주행 시 2WD로 자동 전환되어 타이어 마모 방지와 연비 효율성을 높였다.
이풍우 대동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은 “HX는 관리와 작업 편의성, 기능, 디자인까지 하이테크와 프리미엄을 지향하며 미래 트랙터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한 모델”이라며 “대동은 기술과 서비스, 제품 등 최소 자원으로 최대 수확을 거두는 미래 농업 방향에 맞춰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