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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은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와 코로나19 대책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강제징용 등 민감한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을 것이란 관측과 달리 실제로는 이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닛케이는 분석했다.
문 대통령이 일본 정상과 대화한 것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때 아베 신조 전 총리와 만난 후 약 9개월 만이다. 청와대는 지난 16일 스가 총리 취임 직후 축하 서한을 보냈으며 이에 스가 총리는 “한국은 중요한 국가다.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기대한다”고 화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