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워크스루·특허 내비게이션,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

박진환 기자I 2020.07.21 13:57:51

특허청, 적극행정 경진대회서 2개 우수사례 선정·시상
최우수에 차건숙·김수현 사무관 우수에 현재용 사무관

박원주 특허청장(왼쪽 2번째)과 특허심사제도과 현재용 사무관 (왼쪽), 특허심사제도과 김수현 사무관(왼쪽 3번째), 정보시스템과 차건숙 사무관(오른쪽) 등이 적극행정 우수사례 시상식이 끝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K방역의 해외 진출을 선도한 ‘K-워크스루’와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 등을 기획한 공직자들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뽑혔다.

특허청은 21일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2개 우수사례에 대해 특허청장상을 수여했다.

이를 위해 특허청 내부에서 제출된 11개 사례를 대상으로 15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우선 최우수사례는 정보시스템과 차건숙 사무관과 특허심사제도과 김수현 사무관이 차지했다.

이들이 기획한 ‘K-워크스루 특허, 탄생의 비밀은 메모 한 장으로부터’는 세계적으로 특허출원일 선점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비정형 서류도 출원서류로 인정해달라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했다.

연구개발 후 연구성과를 그대로 제출해도 특허출원일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허법 관련 규정 및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정비한 것이 특징이다.

정해진 형식을 따르지 않는 자유로운 명세서(논문, 연구노트 등)를 인정해 워킹스루 부스가 신속하게 특허로 출원, 그 결과 K-방역의 해외 진출을 선도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 우수사례는 특허심사제도과 현재용 사무관에게 돌아갔다.

그는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으로 길을 찾다’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백신·치료제, 진단·검사, 방호·방역 등 분야별 국내외 최신 특허정보를 모아서 신속하게 제공했다.

인터넷과 SNS 등 온라인에서 떠돌고 있는 잘못된 정보로 국민들의 혼돈과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특허기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김기범 특허청 기획조정관은 “특허행정에 있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적극행정을 선도하여 국민의 작은 불편 하나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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