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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작 이후 일부 고객들의 주식거래 주문이 입력되지 않아 문의 및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
회사 측은 HTS 접속 장애의 원인에 대해 새 시스템인 차세대시스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부터 기존 시스템 대신 차세대시스템을 적용시켰다.
차세대시스템은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간 증거금을 하나로 통합 운영하고, 해외주식 담보융자 가능 국가를 7개국으로 확대했다. 또 소액(하루 누적 100만원 한도) 이체 서비스를 도입하고, 별도의 통장이나 증권카드 없이도 모바일만 있으면 출금이 가능토록 한 기능 등도 포함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차세대시스템 업데이트로 고객의 접속이 일시적으로 몰렸다”며 “이에 따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관심종목화면의 지연현상이 발생하면서 일부 HTS 접속 오류가 발생했으나, 현재는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HTS 고객 중 오프라인 주문을 낸 고객에게는 온라인 수수료로 보전해줄 예정이며, 매도에 문제가 있는 고객의 경우 규정에 근거해 보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