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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회피하려 들지 말고 현실을 직시해 자신의 삶에 주인이 되라는 뜻이다.
그는 약자의 덕목을 ‘강인함’, 강자의 덕목을 ‘섬세함’으로 정의했다. 그는 “인간의 가치 대부분은 이 두 가지로 대변된다”며 “특히 양측은 서로 부족한 점을 덕목으로 갈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성들이 사회의 가장 높은 자리에 서기 위해 섬세함이란 덕목은 폐기해야 한다”며 “약자일수록 당당함을 지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성들에게 어떤 사람이나 회사와 관계를 맺었을 때 이 사람과 관계에서 자신의 품위가 떨어졌거나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 없을 때 과감히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교육을 이상하게 한다”며 “어떤 남자를 만나라 또는 어떤 회사에 들어가라 식의 충고는 많이 하지만 잘 헤어지는 법과 제대로 마무리하는 법은 알려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계 맺음은 한 개인의 자유와 독립성이 보장됐을 때만 가치가 있는 것”이라며 “즉 관계가 좋아지려면 관계를 끊을 수도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자신이 홀로 설 수 있을 때 제대로 된 관계를 정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리플보다 더블, 더블보다 싱글이 될 수 있는 힘을 지녔을 때 관계를 확대할 수 있다”며 “관계에 휘둘리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을 뿐 아니라 자신을 잃어버릴 수 있다” 말했다. 그는 이어 “여성들은 관계를 끊을 수 있는 당당함을 지녀야 한다”며 “자기 자신은 이 세상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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