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열전 분자 소자 제작 연구…화학·공학분야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성신여대는 화학·에너지융합학부 박소현 교수가 ‘제23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에서 ‘펠로십’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 박소현 성신여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교수가 연구실에서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 제공=성신여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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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코리아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이 주관하는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은 지난 2002년 제정되어 올해까지 총 10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국내 최고 권위의 여성과학자상 중 하나다. 매년 우수한 중견 여성 과학자를 대상으로 1명의 ‘학술진흥상’ 및 만 45세 미만의 전도 유망한 신진 여성 과학자를 대상으로 4명의 ‘펠로십’을 선정, 수여하고 있다.
성신여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박소현 교수는 버려지는 열을 전기 에너지로 재생산하는 열전 소재 개발을 위한 분자 수준의 연구를 통해 미래 초소형 열전 분자 소자의 제작 및 장기적으로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제23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펠로십 화학 및 공학 분야 1인으로 선정됐다.
박소현 교수는 “연구에 더욱 매진해 연구자로서의 성장은 물론 미래 과학자들을 양성하는 교육자로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