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지난 12일 군내면 행정복지센터 1층 소회의실에서 반월성 역사탐방로 정비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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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설명회는 본격적인 시설 정비에 앞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맨발 둘레길을 국가 유산인 포천 반월성 주변을 탐방할 수 있는 역사 체험길로 조성할 예정이다.
청성산 5부 능선을 일주하는 숲길인 맨발 둘레길은 군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포천향교를 지나 상성북리 산속골 인근까지 이어지는 기존 둘레길 1.46㎞ 구간과 정비사업을 통해 신설되는 1.64㎞ 구간이 이어진 총 3.1㎞의 코스다.
둘레길의 절반은 걷는데 불편이 없도록 평지에 가까운 길로 조성한다.
백영현 시장은 “자연 그대로 설계해 물길, 계곡 등 다채로운 풍광을 즐기며 걸을 수 있을 것”이라며 “반월성 역사탐방로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청성산 종합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해 청성산을 누구나 거닐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