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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버그 美대사, 한국외대서 강연…“한미동맹 강력”

김형환 기자I 2023.05.15 15:59:18

한국외대, 美대사 참여 타운홀 미팅 열어
“尹 국빈방문, 양국 친밀관계 보여줘”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12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여했다고 한국외대가 15일 밝혔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12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외대 제공)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학부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주제로 한 필립 골드버그 대사의 특별강연과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양국 간의 강력한 친밀 관계를 세계가 볼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골드버그 대사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처음 서울로 돌아와 하는 연설이다. 그는 한국외대에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외대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세계 현안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있다”며 “한국외대는 한국의 외교관 시험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학교 중 하나”리고 설명했다.

그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 등과 같은 영상 콘텐츠와 블랙핑크 등과 같은 K팝이 미국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외대는 2012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방문과 2016년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 초청 강연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그간 한국외대는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 박진 외교부 장관, 박상미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대사 등 외교무대에서 주목받는 인재를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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