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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 참가자인 정무공 최진립의 거처였던 민속문화재 경주 충의당을 찾아 정무공 이후 대대로 이어진 경주 최부잣집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올 5월 시행한 이해충돌방지법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정무공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참여했다가 관직에 올랐고 병자호란 때 노구를 이끌고 참전했다가 전사한 충절과 청백리의 상징이다. 그의 후손은 이후 대대로축적한 부를 가난한 사람에게 베푸는 선행을 실천하며 최부자집으로 불렸다. 12대 후손인 최준은 일제강점기 땐 독립운동 자금줄을 대 오다가 해방 후엔 전 재산을 털어 대구대(현 영남대) 등 교육기관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