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안랩은 모니터랩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 모니터랩은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안랩 뿐 아니라 KDB산업은행, KDB캐피탈 등 3개사에서 투자금을 유치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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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과 모니터랩은 이번 투자 계약에 따라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서비스 제휴 △클라우드 보안 기술 공동 연구개발 △웹 보안 사업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원격근무 도입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ZTNA) 등의 영역에서도 협업할 예정이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통합 보안 기업 안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을 뿐 아니라 모니터랩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양사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제휴까지 맺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안랩과 모니터랩은 웹 보안 및 보안 서비스 분야에서 협업해 온 파트너”라며 “기존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해 다가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클라우드 전문 보안 역량을 함께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