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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는 김형남 교수와 툇마루 무용단이 함께 만든 작품 ‘잔인한 오락’이 제42회 서울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툇마루 무용단은 세종대 동문 무용단으로, 지난 1989년에 이어 이번에도 대상을 받아 2회 대상 수상을 기록하게 됐다.
‘잔인한 오락’은 무대 위에서 살아있는 물고기를 토막 내고 토마토를 던지고 밟는 등 강력한 메시지가 특징이다. 이동하 안무가의 주제 의식과 실험적인 무대 구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김 교수는 “툇마루 무용단과 역사를 다시 한번 기록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세종무용콘텐츠연구소를 주축으로 세종대 무용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한국무용학회 회장, PADAF 공동조직위원장, 한국무용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현대무용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