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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만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투표소의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하고 거소투표기간 이후 확진판정을 받은 유권자를 위한 특별 사전투표소를 설치할 것”이라며 “투표 당일 투표소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이상이 있는 유권자를 위한 임시기표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희망으로 이끌어갈 참된 대표를 선출하는 일은 유권자의 한 표 한 표 달려 있으므로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공약을 신중하게 살펴보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당과 후보자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정당과 후보자는 솔선해 법을 지키고 실천 가능한 정책과 공약을 유권자에게 제시하며 선의의 경쟁을 해 주시기 바란다”며 “모든 공직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선거관여의 오해를 받지 않도록 확고한 중립의 자세를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관위는 엄정중립의 자세로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고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선관위 직원, 투·개표사무원, 참관인 등 모든 선거사무종사자는 국가적 대사를 관리하는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끝까지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깨어있는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때 희망과 화합의 새로운 민주주의가 활짝 열릴 것”이라며 “성숙한 시민의식과 투철한 책임감으로 이번 선거에 반드시 참여해 국민의 뜻을 모아 사회통합을 이뤄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보여 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