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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는 22일 서울 강남구 더라움에서 열린 ‘리니지M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2019년 개발 비전을 공개하면서 “현재 보이스 커맨드 시스템은 엔씨 내부의 AI(인공지능) 센터의 자연어처리팀에서 작업 중”이라며 “터치를 넘어서 목소리만으로도 완전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보이스 커맨드 기술은 리니지M 외에도 이후 새롭게 출시할 신작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용자는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목소리로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다. 간단히 적 캐릭터를 타겟팅하는 수준을 넘어서 ‘거숲(거울의 숲)’ 같은 간단한 줄임말 명령으로도 마을로 캐릭터를 이동시켜주거나 해당 사냥터에서 자동사냥을 시전하고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하는 등 다양한 행위가 가능하다.
보이스 커맨드와 함께 엔씨는 리니지M의 2019년 3대 도전과제로 △리니지M의 모든 서버의 이용자가 같은 시공간에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마스터 서버’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플레이할 수 있는 ‘무접속 플레이’를 연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