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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회장은 올 하반기 그룹 신입사원 채용을 앞두고 인재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각 계열사 임원진에게는 직접 대학을 찾아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회사 철학을 명확히 설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평소에도 조 회장은 “효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각 분야에서 노력해준 인재 덕분에 가능했다”며 우수 인재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효성(004800)은 올 하반기에 약 5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3일 한국외대를 시작으로 채용 설명회를 실시 중이다. 오는 20일까지 고려대, 경북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전국 27개 대학을 돌며 직접 인재 찾기에 들어갔다.
앞서 11일에는 서울대 공학관 301동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주사 전환 이후 분할된 4개 사업회사에 대한 설명과 인재상, 면접 전형 등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효성티앤씨 이재중 상무가 참석해 기술 중심의 회사 철학을 직접 설명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이 상무는 이날 취업 준비생들이 묻는 궁금증에 대해 일일히 답변했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속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며 악착 같이 경쟁력을 확보한 인재들과 더 큰 도약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효성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 채용대상은 2019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다. 학점, 외국어, 연령 등에 별도의 자격 제한을 두지 않았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효성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전형절차를 보면 서류(지원서) 접수에 이어 10월 중 예정된 인적성검사, 면접(11월 중순 예정) 순으로 총 3단계에 걸쳐 진행한다. 올 12월 초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효성은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20일까지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올려드림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효성 캠퍼스 리쿠르팅 참석 인증샷을 찍어 올리거나, 웹진 사전 구독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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