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KT가 이석채 회장을 비롯한 임원 94명에게 장기성과급으로 자사주 8만2729주를 지급키로 했다.
금액으로 보면 약 31억4000만원 정도다. 다만 장기성과급은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3년간(사외이사는 1년간) 의무보호예수 후 개인별로 배정된다.
이번 장기성과급 지급은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작년 이사회에서 의결된 사항이다.
KT(030200) 관계자는 29일 "KT-KTF 합병 이후 임원의 보수체계 재설계시 주주 및 투자자와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기 위해 주식으로 보상하는 장기성과급을 만들었다"면서 "기업가치가 향상되어야 성과급도 증가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따라 임원들은 단기 성과가 아닌 장기적으로 주가를 올리기 위해 노력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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