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전통적 공화당 지지 지역이었던 알래스카가 트럼프의 인기 하락과 맞물려 유권자 사이에서 트럼프 개인에 대한 충성도보다 알래스카 지역 실리를 잘 챙기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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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투자한다며 대형 원자력발전소 8기 건설도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알래스카와 원전 사업은 추후 협의 과제로 남겨놓은 상태였던 만큼 미국의 일방적인 발표에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 위원장은 미국 현지 정치 지형의 변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알래스카는 지금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아픈 손가락”이라며 “트럼프의 인기 하락은 알래스카를 공화당 절대 우세 지역에서 인물과 실리를 따지는 경합 지역으로 변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알래스카 표심의 과반을 차지하는 무당파 유권자들이 트럼프의 강경한 국정 스타일이나 강성 공화당 노선에 피로감을 느끼면서 중도 성향 후보나 민주당 후보로 돌아서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한국 정부와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신중한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와 기업 입장에서 트럼프의 개인적 압박이나 치적용 프로젝트에 과도하게 의존했다가 그의 정치적 위상이 낮아지면 손실을 볼 수 있다”며 “상업적 수익성과 법적 안전장치를 더욱 까다롭게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