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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 장소는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의 삼겹살 음식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10월 삼성동 치킨집에서 열린 ‘깐부 회동’이 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에는 삼겹살과 소주를 곁들인 이른바 ‘삼소 회동’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회동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AI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로봇, 피지컬 AI 등 미래 산업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가 최근 AI 반도체 기업을 넘어 AI 인프라·로봇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 범위도 한층 넓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황 CEO는 최근 대만 컴퓨텍스 행사에서 한국 방문 계획을 언급하며 “매우 바쁜 하반기와 내년을 준비하기 위한 일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한이 단순 친선 행사를 넘어 주요 파트너들과의 사업 협력 구체화 단계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방한은 목적이 달라졌다는 평가다. 이번 방한은 엔비디아가 구상하고 있는 피지컬 AI 생태계를 한국으로 확장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시각이 크다. 엔비디아가 한국의 대표 제조, 플랫폼, 인프라 기업을 전방위적으로 만나 엔비디아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목적으로 읽힌다. 엔비디아 AI 생태계를 국내 제조업에서 사용하도록 세일즈에 나선 것이다.
황 CEO는 총수들과의 만찬 이후 주말 야구장 방문, 게임업계 인사들과의 회동, 네이버 제2사옥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방한 마지막 날에는 국내 AI·로보틱스 연구진과의 만남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8일 출국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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