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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개혁, 혁신은 특정 세대나 특정 누군가의 전유물이 아니다.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친윤(윤석열계)이니 친한(한동훈계)이니, 이런 식의 편 가르기 사고로는 지리멸렬한 반쪽 개혁이 될 수밖에 없다”며 “만성적인 패배주의와 분열주의를 극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출신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함께 할 대상으로 언급했다.
나 의원은 이들에 대해 “보수개혁과 당 혁신을 위한 충정이 있는 분들”이라며 이 전 총리와 손 전 대표를 향해서는 “국민과 나라를 걱정하는 모든 양심적 진짜 민주세력들”이라고 평했다.
아울러 “국민과 나라를 걱정하는 모든 양심적 진짜 민주세력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더 큰 새 집을 짓자. 새로운 민주적 정당성, 새로운 리더십 아래 함께 더 민주적이고 역량있는 정치로 국민을 함께 지키자”며 “분열과 반목의 정치를 끝내고 실력있고 신뢰받는 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해서 민심을 잘 읽고, 민심에 부응하면서, 민생과 국익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실용보수, 자유와 법치, 민주주의 핵심가치를 바로 세우고 더 많은 양심적 민주세력을 포용하는, 사회 곳곳의 소외된 국민을 더 세심하게 챙기는 포용보수로 나아가야한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도 이같은 ‘큰 집’에 대한 의미가 포함돼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전 총리와 손 전 대표 등이 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셨겠나. 이재명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라며 “김 후보를 지지하셨다면 국민의힘이 다시 집을 짓는 과정에도 함께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포용적으로 넓게 집을 지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그런 전당대회 과정에서 여러 가지 선택지를 좀 같이 봐야 하지 않냐”라며 이 전 총리와 손 전 대표의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 등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아울러 김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5대 개혁안에 대해서는 “그런 걸로 잘못 개혁의 첫 단추를 끼우면 계속 갈등과 분열이 되는 걸 많이 던지셨다”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 한덕수 총리로 교체하는 과정에 대해 저도 절차라든지 방법이라든지 비민주적이고 폭력적이었다는 데는 동의를 하지만 이제 와서 당무 감사로 책임을 묻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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