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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지난 6월에만 상장주식 2조 8980억원을 순매수해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지난 2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기대감에 7조 3750억원을 기록한 뒤 3월 5조 1020억원, 4월 2조 6260억원, 5월 1조 5290억원으로 줄어들다가 지난달 다시 늘었다.
지난달엔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조 949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9490억원을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 1000억원), 룩셈부르크(1조원) 등이 순매수했고, 싱가포르(-2조 9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 역시 전월 대비 67조 9000억원이 늘면서 859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상장주식 시가총액의 30% 수준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채권시장에선 3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1조 450억원을 순회수했다. 6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251조 5000억원으로 상장 잔액의 9.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