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김 회장은 이날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141차 IOC 총회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라는 압도적 지지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둘째 딸 이서현(50)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배우자다. 이건희 회장에 이어 삼성가(家) 대를 이어 IOC에 입성하게 됐다.
|
문체부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스포츠 외교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국제스포츠 인재를 양성하고, 주요 국제스포츠기구와의 교류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비롯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제올림픽위원회 조정위원회 위원, 국제빙상연맹 집행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6월에는 ISU 창설 130년 만에 비유럽인 최초로 회장직에 선출됐다.
최근까지 IOC 위원으로 99명이 활동해오다, 이번 총회에서 8명이 추가돼 107명이 됐다. 기존 한국인 위원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선수 위원 두 명이다. 김 회장은 한국인으로는 12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