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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한미정상회담 결과) 싱가폴·판문점 선언을 기초로 외교적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은 커다란 성과”라며 “이런 미국의 모습을 본받아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가 정부에서 제출된다면 초당적으로 공유해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정부가 싱가폴 회담을 승계할 것이냐에 대해 많은 보수 언론들이 논란을 벌였다”며 “바이든 행정부도 미국의 국익 차원에서 폭넓은 모습을 보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미사일 기술 통제가 종료됨으로서 대한민국이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됐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여전히 전시작전권 회수는 조건부라고 되어있다”며 “조건부를 기한부로 바꾸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이 조건이 언제 달성될 지 하세월”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송 대표는 또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도 “백신의 글로벌 파트너십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전세계를 상대로 대한민국이 미국과 동등하게 전 인류의 보건 문제를 책임지는 파트너십이 됐다는 것은 위대한 외교적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인천 송도 바이오로직스 공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현장을 시찰한 송 대표는 “제가 인천 시장 때 유치한 곳이라 더 애정이 있다”며 “이것은 시작이고 기술 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긍정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