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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A씨를 움직이지 못하게 묶은 뒤 지갑에 있던 현금을 가져가는 등 60여만원을 훔쳤으며 은행 애플리케이션 비밀번호를 알아내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가족에게서 전화가 오자 “가출한 것이었다”라는 취지로 말하겠다며 김씨를 안심시킨 뒤 모텔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신고를 받은 경찰은 김씨를 추적 끝에 17일 체포했고 19일 서울북부지법으로부터 “도망갈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받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