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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차관보는 “앞으로 한국 사회가 장기 성장을 지속하려면 변하는 인구를 어떻게 활용해서, 얼마큼 지속할 것인지에 달렸다”고 제시하면서 이런 방향을 언급했다.
방 차관보는 “앞서 국민연금이 성숙하는 과정에서 실버 세대가 우리 사회에 크게 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런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교육과 훈련이 중요한 한데, 이미 높은 수준의 인적 자산을 가진 노령 인구는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방 차관보는 “정년 연장이 화두가 되는 것은 은퇴 이후 여명이 길어지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이해한다”며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드는데 노동력이 줄어드니 경제 성장률도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흐름에서 60세 이상 은퇴 인력이 더 일할 수 있도록 접근하는 것”이라며 “사회 큰변화를 가져오고 기업에 부담이 되거나, 일하기 싫은 이는 불만일 수는 있다”고 말했다.
방 차관보는 “기본 방향은 사회적 논의를 거쳐 마련해야 하는데, 많은 연구를 보면 노인 일자리와 청년 일자리가 달라서 어느 쪽이 늘어난다고 다른 쪽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논문도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이들이 어떤 일자리에서 어떤 일을 할지 등 직무는 분석해야 하고 이로써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데, 여러 준비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