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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오후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웨이브(wavve) 출범식」 행사에 참석해 축하했다.
그는 “OTT는‘개방과 공유’를 기치로 방송통신 시장의 역동적 혁신을 주도하며 미디어시장의 국경을 빠른 속도로 없애고 있다”며 “해외OTT를 이용하는 우리 국민(2595만명)이 국내 OTT(1274만명)의 2배 가까이 됐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점에 우리 방송·통신사가 함께 손을 맞잡은‘웨이브’의 출범은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면서 “과감한 혁신과 상생전략으로 글로벌 무한경쟁에 대응해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안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과 세계를 매혹시킨 경험을 토대로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5G시대를 선도하는 자본과 기술력을 활용해 OTT 시대 한류 재점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방통위도 미디어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간 상호협력을 지원하고 융합환경에 걸맞는 새로운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미디어의 공공성은 강화하고 새로운 산업의 혁신성이 고루 스미도록 중지와 혜안을 모아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