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WRC에 출전한 이래 통산 12회의 우승을 달성하게 됐으며,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제조사 종합 순위에서도 157점으로 도요타 월드랠리팀을 37점차로 크게 앞서며 1위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티에리 누빌 선수는 두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하며 드라이버 종합 순위에서 총점 110점을 기록, 세타스티엥 오지에(Sebastian Ogier) 선수를 10점 차이로 제치며 시즌 최고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안드레아 미켈슨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첫 포디움에 오르는 기쁨을 맞이했으며 다니 소르도 선수 역시 6위로 완주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현대차는 같은 기간 헝가리 '헝가로링 서킷'에서 개최된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인 '2019 WTCR' 두 번째 대회에 참가해 세 번째 레이스에서 더블 포디움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우디 RS3 LMS, 폭스바겐 골프 GTi, 혼다 시빅 Type R 등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 26대가 출전했으며, 그 중 'i30 N TCR'은 세 번째 레이스에서 1위와 2위에 나란히 오르며 더블 포디움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 N TCR'은 지난 시즌 WTCR 챔피언 차량으로 등극해 압도적인 우수한 주행성능으로 전세계 프로 레이싱팀들로부터 구매 문의가 늘고 있다”며, “경주용차 기술력은 양산차 개발에도 활용되는 만큼 양산차 기반 모터스포츠 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으로 현대차를 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