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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재단' 카카오임팩트, 문제정의 협업 플랫폼 100up 내놔

한광범 기자I 2019.02.25 11:42:51

김범수 의장 "사회문제 해결 위해선 정확한 문제 정의 중요"

(카카오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035720)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이사장 김범수)는 25일 사회 전반의 가치 있는 변화를 위한 활동을 위해 문제정의 협업 플랫폼인 ‘100up(백업)’을 선보였다.

카카오임팩트는 카카오가 지닌 기술적 기반, 영향력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공익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4월 설립된 사회공헌재단이다.

지난해 진행했던 ‘크리에이터스 스튜디오’·‘크리에이터스데이’ 등 창작자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는 긍정적 사회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이용자 참여형 플랫폼을 선보인다.

첫 번째 시도인 문제정의 협업 플랫폼 100up은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해결 방법을 생각하기 이전에 문제정의를 올바르게 내리는 것부터 선행돼야 한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100up에선 문제정의를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 문제정의 가이드를 제공하며 가이드를 바탕으로 사회 문제의 근본적 원인에 대해 탐구해 볼 수 있다.

탐구 과정을 거쳐 완성된 콘텐츠는 100up에 지속적으로 쌓이게 되고 이를 통해 사회 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임팩트는 100up 베타 버전을 통해 소셜벤처, 비영리단체,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참여 접수를 받아 콘텐츠를 제공하며 향후 모든 이용자가 직접 문제정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오픈할 계획이다.

김범수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카카오가 가장 잘하는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카카오임팩트 재단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바른 문제정의를 통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사람, 팀, 그리고 파트너들이 공동으로 문제 해결에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은 발걸음으로 시작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임팩트는 100up에 이어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이용자 참여형 플랫폼 ‘프로젝트100’을 상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한 오픈 클래스, 컨퍼런스 등 창작자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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