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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국세청장은 29일 서울지방국세청 국세홍보관에서 ‘2018년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자 24명을 초청해 수상자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시하는 제막식을 갖고 오찬을 함께 했다.
‘아름다운 납세자상’은 성실납세와 더불어 기부·봉사로 사회공헌을 실천하거나 고용창출, 장애인 고용, 노사화합 등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한 납세자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2011년 7월 최초로 시행된 이후 올해로 8회에 걸쳐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하면서 업종의 특성을 살려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숨은 공로자 222명을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들은 제조, 도소매, 보건,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대부분 중소규모 사업을 영위하는 납세자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폐광촌, 달동네 등 낙후된 지역 주민에게 공공서비스 제공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경제기업을 적극 발굴해 4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람마중 정석구(59) 대표는 상계동 달동네에서 시작한 협동공동체에 뿌리를 둔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면서 병원간병 사업을 개척해 5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약계층인 가출 청소년, 출소자 등의 자립을 돕고 있다. 강원남부주민㈜ 김기수(69) 대표는 폐광으로 인한 실직근로자와 그 가족, 여성근로자, 장애인, 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을 늘리고 기업 이윤의 상당 부분을 직원의 복지 증대와 폐광지역에 대한 기부와 봉사활동에 사용했다.
국세청은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자에게 공항 출입국 전용심사, 납세담보 면제, 정부 조달시 가점부여, 대출금리 우대 등 각종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수상자들의 사진과 사회공헌 영상 등을 담은 ‘아름다운 납세자 부스’도 국세홍보관 내에 상설 전시한다.
국세청은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 후보자의 국민추천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추천 및 신청대상은 5년 이상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개인·법인사업자로서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자는 누구나 가능하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앞으로도 정직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묵묵히 사회에 공헌하는 성실납세자에 대한 우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선진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자 명단
△강원남부주민㈜[사회적 기업] 김기수 △㈜광양기업 황재우 △덕진종합건설㈜ 김성은 △만년기업사 변순애 △목림상사㈜ 이근명 △미림산업개발㈜ 허영호 △미소모아치과 김진선 △㈜사람마중[사회적 기업] 정석구 △사회적기업 청보 농업회사법인㈜ 하영식 △선형상사 백호정 △세원산업㈜ 이금선 △순천향의원 문철진 △㈜알볼로에프앤씨 이재욱 △오산컨벤션 웨딩홀 뷔페 정미섭 △이준호한의원 이준호 △일광금속 유한회사 김말철 △㈜점보후레쉬후르츠 이장규 △죠이프린라이프 정난희 △크로커다일레이디 칠성점 한정효 △피프티원.케이 소지섭 △한남교역 강구문 △㈜행복한 세상[사회적 기업] 전순례 △㈜현대통상 성달표 △효성에어캡 류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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